빼빼로데이. 작은 선물 작은 행복

“선물!”
하고 수줍게 내민 빼빼로가 웃음을 만든다.
상투적이다. 상술이다. 예상 가능하다 특별하지 않다는 말로
사람들은 의미를 퇴색시키려 한다.
하지만 팩트는…
1000원 남짓의 선물이 아침을 밝게 만들었다는 것.
그것으로 그와 나의 가슴이 가까워졌다는 것.
내 가슴에 작은 행복이 몽글몽글 피워올랐다는 것이다.
사람은 알고 보면 큰 거를 바라는 게 아닌 듯 하다.
선물의 크고 작음을 떠나 나를 생각해주었다는 그 마음에 감동한다.
미리미리 준비해 여러 사람에게 기쁨을 준 나를 칭찬한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