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제주관광 브리핑 – 지난해 제주 관광 경기 전세버스·여행사·1급호텔 ‘최악’
제민일보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0년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2019년 데이터와 비교한 ‘코로나19에 따른 2020년 제주도 소비 영향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습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제주지역 관광객 소비 규모가 전년보다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제주 관광객이 1023만명으로 전년(1528만명)대비 33%나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소비 규모의 감소폭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제주지역 관광 소비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관광업계 상황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고 합니다. 지난해 매출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3개 업종은 전세버스·여행사·1급호텔이었습니다. 이 3개 업종은 지난해 1월을 제외하고 단 한번도 전년 동기대비 초과 매출을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업종의 피해가 컸던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의 성격이 단체에서 개별 관광으로 전환됐고, 숙소 선택 시 방역을 우선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설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관광공사는 분석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 2020~21년 여행시장 동향과 전망 발표
컨슈머 인사이트입니다.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1년간 결과를 토대로 2020년의 시장변화를 정리하고 2021년에 나타날 변화를 전망했습니다. 여행 콘텐츠는 볼거리·먹거리·놀 거리 중심에서 비대면·쉴 거리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에 다수가 함께하는 사교·친교성 여행은 크게 줄고, 가족이나 커플 등 친밀한 관계의 소수가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조용히 쉬고 즐기는 여행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보고입니다.더불어 여행의 일상화로 초단기·당일 여행이 증가하는 한편, 해외여행을 대신하는 한달살아보기와 같은 장기 휴양형 상품,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상품, 전문가가 개인에 취향을 큐레이션 하는 초 개인화 상품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불특정 다수와 함께 하는 패키지여행은 크게 위축될 것이며, 관광 활동 보다 휴식과 안락이 가능한 환경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즐기는 자연 친화형·일상 생활형·휴식형 여행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종식 이전 수준으로 여행수요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하며, 종식 이후에도 과거의 여행행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화할 것으로 컨슈머 인사이트는 분석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28일 발표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성산일출봉 ▲한라산국립공원 ▲제주올레길 ▲천지연폭포 ▲카멜리아 힐 ▲우도 ▲비자림 등 7곳이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천지연폭포와 카멜리아 힐은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착한 제주여행의 시작, 탐나오에서 전해드린 데일리 제주관광 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