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왜 틱톡을 인수하려는 것일까?

MS는 왜 틱톡을 인수하려는 것일까?

 

MS는 그간 그루브 뮤직(Groove Music), 엑스박스악세서리, 밴드 피트니스(Microsoft Band ) 장치, 윈도 폰, 그리고 최근에는 믹서(Mixer)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손을 대왔습니다.

대기업서비스에서는 그렇저럭 선전하고 있었지만 일반소비자 대상 서비스(B2C)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게 MS였죠.

오피스 프로그램은 구글에, PC보다는 모바일 환경에서 OS 주도권 마저 상실한 MS였기에 소비자 구매정보, 사용정보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 핵심 소비계층이 될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틱톡 인수는 꽤 절실해 보이는 딜이 될 듯합니다.

틱톡을 통해 흡수한 사용자 데이터는 X박스 기반 모바일 게임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각종 소비자용 AI(인공지능) 서비스와 MS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AR 비즈니스(홀로렌즈, 윈도 혼합현실…)에도 큰 원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더군다나 동영상 플랫폼 측면에서 틱톡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유일한 대항마이니 더 말하면 입이 아플 따름이지요.

암튼 트럼프가 쪼고 있으니 MS에게 지금처럼 틱톡인수의 호기는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