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좋은 제주 옛말…용천수 1025→661곳 줄어 마실 물 걱정 – 중앙일보

물 좋은 제주 옛말…용천수 1025→661곳 줄어 마실 물 걱정 – 중앙일보

물좋은제주옛말(출처: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521668

4시간 전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이 지역 지하수의 질산성 질소 농도는 7∼8 ppm(먹는  기준은 10ppm 이하)으로 다른 지역의 농도(평균 3∼4ppm) …

보통 제주하면 ‘좋은 물’을 떠올리죠.

그런데 최근 제주의 수자원이 급격히 오염되면서 ‘물 좋은 제주’라는 말이 이젠 옛말이 됐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물 빠짐이 좋은 특성 탓에 가축분뇨나 비료, 농약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인데, 실제로 제주 서부 지역에 있는 최대 정수장은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지하수가 오염돼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수장 주변에 축산농가가 몰렸고, 여기서 나온 폐수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는데요.

또, 주민과 관광객 증가로 제주도민의 생명수 역할을 했던 용천수가 15년 만에 3백 곳 넘게 줄어드는 등 곳곳에서 말라붙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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