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인줄 알고 비닐 먹었다···제주 새끼 거북의 비극

제주 붉은바다거북 사체에서 발견된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 [사진 국립생태원]

제주 붉은바다거북 사체에서 발견된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 [사진 국립생태원]

해파리인줄 알고 비닐 먹었다···제주 새끼 거북의 비극 –  중앙일보

해변에 카페가 급증하고, 낚시객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청정해역이었던 ‘제주 바다’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선 해마다 2만 톤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수거한 쓰레기는 1만 2천여 톤, 발생량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데요.

더 큰 문제는 제주 바닷속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인데, 거미줄처럼 덮은 폐그물이 산호의 성장을 방해하고, 거북 등이 폐사하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제주 앞바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6마리의 거북을 부검한 결과, 몸속에 각종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고 합니다

 

Sea Turtle photo
바다거북(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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